하이트진로 맥주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6일 테라 판매 상승이 4분기까지 이어지며 24일 기준으로 4억56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3월 출시된 테라는 출시 279일만인 12월 24일 기준으로 누적판매 약 1503만 상자, 약 4억5600만병(330ml 기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성인(4231만명 기준) 1인당 10병을 마신 꼴이며, 1초당 19.2병 판매된 셈이다. 병을 누이면 지구를 2 바퀴(42,411.5km) 이상 돌릴 수 있다. 초기 165일만에 2억병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판매 속도가 3배 가량 빨라졌다. 출시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은 3개월만에 달성했고, 11월에 연간 판매 목표의 약 2.5배 이상을 판매하며, 맥주 부분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맥아 수급 지역을 추가·확대해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완성했다. 맥아 지역 확대와 함께 테라의 라벨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다. 기존 ‘From AGT’를 ‘From AGM(AUSTRALIAN GENUINE MALT SELECTED BY TERRA)’로 변경하고 엄선한 호주의 청정맥아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맥아는 1월 생산분부터 함께 사용되며 1월 중순 이후 첫 출고 돼 전국 유흥, 가정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과하고 선별된 맥아만을 추가해 테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며 “올해 국내 맥주시장을 뜨겁게 했던 테라 돌풍을 이어가며 국내 맥주시장의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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