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영국 등 유럽 공략 박차… 렉스턴스포츠 호평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2월 27일 1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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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내년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판매망을 늘린다.

쌍용차는 이달 영국 체스터필드에 이어 브리지노스 지역에 새로운 딜러를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현재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발표한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픽업 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지난 3일에는 독일 북서부 브륄에 있는 판타지아랜드에서 독일 대리점과 지역 딜러 등 200여명이 참석한 ‘독일 딜러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올해 실적과 내년 사업계획 공유했다. 6일에는 아일랜드 더블린 대리점으로 현지 언론·딜러 3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고, 5~8일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자동차 전시회에 참가해 티볼리와 코란도를 알렸다.

쌍용차는 지난 10월에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유럽 22개국 90여명의 기자를 초청해 코란도 미디어 론칭·시승행사를 열고 코란도 수동모델과 가솔린 모델의 지역별 론칭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해외시장 확대 및 수출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유로앤캡(Euro NCAP)과 호주 앤캡(ANCAP)에서 모두 안전도 최고 등급을 받은 코란도와 작년 출시 이후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등을 기반으로 내년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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