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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행 중 시동 꺼짐’ 포터·봉고 등 현대·기아차 64.2만대 리콜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30 06:11
2019년 12월 30일 06시 11분
입력
2019-12-30 06:11
2019년 12월 30일 0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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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3만326대, 기아차 20만8846대 등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에서 판매한 총 6개 차종 64만2272대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등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그랜드스타렉스(TQ) 13만140대 ▲포터 2(HR) 29만5982대 ▲쏠라티 3312대 ▲마이티 내로우 3992대 등 43만3426대다. 기아차는 ▲쏘렌토(UM) 3만1193대 ▲봉고 3(PU) 17만7653대 등 20만8846대다. 제작일자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로, 차종별로 다르다.
현대차의 경우 리콜 대상 전 차종에서 엔진제어장치(ECU)에 결함이 생겨,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설정에 오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치에 생긴 결함으로 차량에서 RPM(분당회전수) 불안정, 엔진 경고등 점등은 물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아차의 봉고 3(PU)도 같은 장치에서 동일한 결함이 확인돼 함께 리콜 조치됐다.
기아차는 또 쏘렌토(UM)의 경우 차량 앞에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났을 때 충돌을 방지하는 ‘차간거리제어장치’(SCC)에 통신 오류가 생겨 제동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돼 무상 수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결함시정 결정 전에 소유자가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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