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내 증시가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1%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49p(0.99%) 하락한 2154.97에 출발했다. 오전 9시 17분 기준 16.54p(0.75%) 떨어진 2159.92에 거래되며 216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과 102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은 6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0.74%), 삼성전자우(-1.10%), 네이버(-0.83%),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셀트리온(-1.41%)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 넘게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9.07p(1.35%) 떨어진 660.86을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1%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엘비(-3.32%), 헬릭스미스(2.53%), 케이엠더블유(-2.13%), 파라다이스(-1.51%), 셀트리온헬스케어(-1.36%)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과 강세 흐름을 반영했을 때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단기적인 차익실현 욕구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란의 보복 강도에 따라 리스크 오프 기간이 달라질 전망이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할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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