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족보행 로봇 ‘미니치타’,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 기증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7일 03시 52분


로봇 권위자 김상배 MIT 교수 오는 12일 워크숍 개최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미국 MIT 기계공학과 김상배 교수와 그가 개발한 4족보행 로봇 ‘미니 치타’(Mini Cheetah)를 오는 12일 만나볼 수 있다.

MIT 생체모방 로봇연구소를 이끄는 김상배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족보행로봇 ‘치타’를 개발한 로봇공학 권위자다.

치타를 소형화한 미니 치타 역시 백플립, 점프 등 기존 로봇보다 훨씬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재난지역 탐지, 재해 구호,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간의 어려움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싶다는 김상배 교수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엔엑스씨의 연구비 후원을 통해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 교수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의 2020년 첫 번째 오픈워크숍을 통해 치타 로봇을 비롯한 자연모방로봇을 소개하고 다가올 미래에 적극적으로 변화하게 될 로봇의 역할과 모습을 언급할 예정이다. 미니 치타의 시연도 함께 진행되며 워크숍 이후 미니 치타는 박물관에 기증돼 전시된다.

스페셜 오픈워크숍: 치타 로봇의 개발과 미래의 로봇‘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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