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자동차 박람회인 ‘EV 트렌드코리아 2020(EV TREND KOREA 2020)’이 오는 4월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를 맞는 EV 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기차 전시회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전기차 모델과 판매 증가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전시회로 국내 대표 전기차 박람회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세계적인 환경오염 및 에너지 문제의 긍정적인 대안으로 주목 받는 친환경 EV를 소개하고 관련 기술 트렌드와 신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강화된 국제 컨퍼런스 세션과 신규 전시관 운영으로 대회 만족도가 이전에 비해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 유수의 친환경차 산업 전문가를 초청하는 국제 컨퍼런스 세션을 확대 운영해 EV 글로벌 트렌드와 향후 전망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새롭게 추가된 EV 라이프(LIFE) 특별관에서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전기차 관련 액세서리, EV 캠핑 용품 등 다양한 용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완성차 브랜드의 EV 모델 신차 발표와 E-모빌리티 전시, 전기차 시승, 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인공지능 등 최신 E-모빌리티 기술 소개, 친환경차 관련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 업계 관계자 네트워크 강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또한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충전 인프라 정보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상담, EV 전용 금융상품 소개 등 구매 상담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다른 행사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국내 친환경차 민간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최 측 고관계자는 설명했다.
EV 트렌드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이전에 비해 다양해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EV 라이프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친환경차와 기술 관련 정보를 쉽게 재밌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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