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청약업무를 주관하는 기관을 바꾸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월 분양시장은 계속 한산한 모습이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970채가 분양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새로 개관하는 아파트 본보기집은 없다.
셋째 주 분양하는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청약을 진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LH는 14일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A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A1블록’(국민임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고 18층, 3개 동, 전용면적 26∼46m² 총 460채 규모다. 산업단지 안에 신설되는 초·중학교에는 다양한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3일 청약을 시작한 충북 제천시 청전동 21-4번지 일원 ‘제천청전 공공실버’(영구임대)는 17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 거주지역 제한 없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만 65세 이상으로 가구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가구주 또는 가구원이 신청할 수 있다.
2월부터는 한국감정원이 새로 여는 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청약 가점을 계산하는데 필요한 무주택기간이나 부양가족 수 등을 신청자가 직접 확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한국감정원은 “주택법 개정안이 공포되면 금융결제원으로부터 필요한 개인 금융정보를 넘겨받아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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