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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故신격호 막내딸 ‘신유미’ 롯데 계열사 보유 지분가치 최소 120억
뉴스1
업데이트
2020-01-20 18:30
2020년 1월 20일 18시 30분
입력
2020-01-20 18:30
2020년 1월 20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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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격호 회장 빈소에 영정 사진이 걸려있다. © 뉴스1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막내딸 신유미씨가 보유한 롯데 계열사 주식 가치는 최소 12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씨는 1983년생으로 서울 서초구에 주소를 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 2남 2녀 중 막내다. 그의 어머니는 신 명예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다.
현재 신씨가 소유한 롯데 관련 주식은 Δ코리아세븐 50만7174주(1.37%) Δ롯데쇼핑 2만5811주(0.09%) Δ롯데지주 4만2254(0.04%) Δ롯데칠성음료 770주(0.01%) Δ롯데푸드 3787주(0.33%)다.
이중 코리아세븐은 비상장이다. 나머지 주식을 20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7억원이다.
주목할 것은 비상장사인 코리아세븐이다. 재벌들은 비상장주를 편법 증여에 활용한다. 정확한 시장가치가 없어 증여세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세븐은 개인 간 거래가 거의 없어 정확한 가치를 따질 수 없다. 일부 나온 매도 호가는 4만3000원. 신씨 보유 주식 수로 환산하면 약 218억원이다.
이 경우 신씨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85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지난달 코리아세븐 148만6631주를 1주당 1만486원에 처분했다. 같은 금액으로 계산하면 신유미씨 코리아세븐 자산가치는 53억원으로 줄어든다. 전체 지분 가치도 120억원대로 내려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신유미씨 코리아세븐 보유 가치는 신동주 회장이 매도한 금액으로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도 “추후 높은 금액에 매도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정확한 추정은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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