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김우찬 교수는 “그동안 상근전문위원의 역할을 복지부 연금재정과장이 혼자 했는데, 권력이 분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방향”이라며 “상근전문위원이 위원장이라고 해서 더 많은 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추천은 순수하게 가입자 단체에서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근전문위원이 정부 입김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정부에 반기를 들 수도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훌륭한 사람을 모시는 것이다. 금융·경제·자산운용·법률·연금제도 분야에서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민간전문가로 자격요건이 돼있는데, 5년 이상을 10년 이상으로 강화해 베테랑을 모셔와야 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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