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오상자이엘, 미세먼지 차단 특허 획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2일 03시 00분


20대 회사원 임지현 씨는 매일 아침 출근 전, 모바일 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한다. 예전에는 날씨를 먼저 확인했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호흡기와 눈에서 이물감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최근에는 미세먼지 농도를 더욱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을 허물고 체내에 침투해 예민한 겨울철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킨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피부 노화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피부 장벽이 정상일지라도, 모낭 안까지 유입돼 피부 염증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피부를 위한 ‘안티더스트(Anti-dust)’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안티더스트나 더스트 프리(dust free) 등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내세우는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실제 미세먼지 차단 또는 세정 효과가 확인된 제품은 절반이 채 안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 원료 개발 회사 오상자이엘이 독자 개발한 원료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필터링 효과가 뛰어난 입자 ‘안티더스트 콤플렉스(Anti-dust Complex)’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오상자이엘의 안티더스트 콤플렉스는 그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6일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특허번호 제10- 2062345호), 현재는 이를 주원료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화장품을 개발 중에 있다. 특히 그동안 미세먼지 차단과 관련한 특허들이 개념적인 부분에 그쳤던 데 반해, 이번 오상자이엘의 특허는 원료화 과정 및 화장품으로 제형화한 상태에서도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에 오상자이엘의 더마코즈메틱 브랜드인 자이엘이 독자 개발한 더마 케어 성분을 활용, 미세먼지로부터 소비자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외부 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피부를 한층 더 건강하게 가꿔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피부를 위한 새로운 대안, 더마코즈메틱 브랜드 자이엘

자이엘은 화장품 사용 시 피부에 흡수되는 3%는 물론 흡수되지 않는 피부 위 97%까지 꼼꼼히 챙기는 ‘100% 피부 건강 더마 솔루션’ 브랜드다. ‘바르는 화장품의 한계를 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지난 8년간 4백억원 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피부 위에 머물면서 피부 장벽 자체를 보호하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원료, 자이엘라이트를 개발했다. 자이엘라이트는 임상 실험을 통해 화장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11가지 효능과 악건성 피부 및 두피와 관련된 연구 성과로 국제 화장품원료집(ICID) 등재를 마친 안전 성분의 화장품 원료다. 자이엘은 2018년 론칭 이후 이 자이엘라이트를 기반으로 트러블 케어, 두피 케어, 아토 케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며 뷰티와 피부 과학의 경계를 넘어 피부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이엘 베스트셀러 제품인 ‘AC 클리어 크림 플러스’는 피지와 노폐물 제거는 물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 일명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유해 논란 성분을 배제하고 색소와 향을 쓰지 않는 자이엘에서 선보이는 라인은 피부에 순하고 건강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피부 장벽#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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