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획재정부 전망과 통계청 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1791달러로 전년(3만3346달러)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인당 GDP가 하락하는 건 2015년 518달러가 줄어든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정부는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지난해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에 물가상승률을 합한 개념)을 1.2%로 추정했다. 2018년 연간 GDP(1893조4970억 원)에 경상성장률 전망치를 대입한 뒤 이를 지난해 통계청 추산인구(5170만9098명)로 나누면 1인당 GDP는 3만1791달러로 추산된다.
1인당 GDP는 한 나라에서 생산된 재화의 총가치를 인구수로 나눈 개념으로, 국민의 생활수준과 구매력을 더 밀접하게 반영하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는 다른 개념이다. 지난해 1인당 GNI 역시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3만2000달러 안팎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2.0%)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1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에는 한국의 성장률이 OECD에서 18위 수준이었다.
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2020-01-28 09:27:03
소주성 추진 결과 소득은 좀 떨어졌지만 3계단 올라갔다는 홍보 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