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전통시장에 마스크 31만개 긴급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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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재 중소기업에도 전달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과 중국 소재 한국 중소기업에 마스크 총 31만 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마스크 30만 개를 지원받아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각 2000개씩 총 12만4000개를 배부한다. 이 마스크는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 5일부터 전달된다. 나머지 17만6000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과 서울 명동·동대문 등 관광지 상권에 중점 배포한다.

중기중앙회 지원으로 마스크 1만 개를 추가로 확보해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시안, 충칭, 광저우 소재 수출인큐베이터(BI) 및 칭다오 중소기업센터에 1600여 개씩 배부할 계획이다. 이 마스크는 중국 주재 한국 중소기업들에 전달된다.

온라인 패션업체 무신사도 자체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제작한 ‘KF94 밸브 마스크’ 2만 개를 국내 일부 항만공사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마스크는 국내외 선원 및 항만 현장 근로자, 여객선 이용객들과 아동·청소년 등 면역력이 약한 감염 취약 계층에게 전달된다.

중기부는 한국수출입은행, 중기중앙회,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해 후베이성 소재 한국 중소기업들의 피해 발생 여부 확인을 위한 세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마스크#긴급 지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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