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3만7050대, 해외 17만80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가 증가해 전체 실적은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판매는 2.5% 줄었다.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가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승용모델이 강세를 보였다. 승용모델 전체 판매량은 1만9805대로 RV 판매대수(1만2812대)를 압도했다. 승용모델 판매는 전년 대비 10.5% 늘었지만 RV 판매량은 14.6% 감소했다. 신형 K5가 8048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화려한 디자인과 최신 사양을 앞세워 신차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이후 49개월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K7은 3939대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는 3508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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