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XO연구소가 2010년부터 10년 간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삼성전자 배당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이 2010년부터 삼성전자에서 받은 배당금은 1조4000억 원을 넘는다.
지난해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1416원, 우선주는 1417원으로 책정됐다. 이 회장은 보통주 2억4927만3200주의 배당금 3529억 원에 우선주 61만9900주 배당금 8억 원을 더해 총 3538억 원을 받는다. 또한 삼성생명 배당금 1100억 원, 삼성물산 108억 원을 받아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 배당금만 4700억 원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삼성 총수 일가의 삼성전자 배당금은 전년과 비슷한 4900여억 원으로 이건희 회장 외에 부인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이 766억 원, 이재용 부회장이 59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