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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추 76.9%·휘발유 15.6% ‘껑충’…1월 소비자물가 1.5%↑
뉴스1
업데이트
2020-02-04 08:22
2020년 2월 4일 08시 22분
입력
2020-02-04 08:22
2020년 2월 4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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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했다. 배추 등 채소류와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13개월 만에 0%대 저물가 탈출이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1월 2.0%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또 소비자물가가 0%대를 벗어난 것은 2018년 12월 1.3% 이후 13개월 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2.1%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4.1% 올랐다.
농축수산물이 2.5%로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공업제품도 2.3%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1.5% 상승했으며, 서비스물가는 0.8% 상승을 기록했다.
근원물가를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채소류와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배추는 76.9% 상승했으며, 무는 126.6%로 기록적인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가격은 15.6% 상승했으며, 경유도 11.6%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물가조사는 한 달에 3번 이뤄지는데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1월20일 이후 발생해 이번 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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