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쏘렌토 다음 달 공식 출시
새로운 플랫폼·엔진 적용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첫선
“SUV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 될 것”
기아자동차는 4일 ‘신형 쏘렌토’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4세대로 거듭난 신형 쏘렌토는 다음 달 출시 예정이다.
지난 2014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쳤다. 새로운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기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가치를 구현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특히 처음 적용한 새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적 설계를 통해 상위 차급인 대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 개선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외관 디자인은 소형 SUV 셀토스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모습이다. 최근 추세에 맞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이어진 디자인을 채용했고 주간주행등을 헤드램프 하단에 배치했다. 후면은 세로로 긴 테일램프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세부 디자인은 차이가 있지만 북미 전략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킨다. 크롬 소재를 윈도우 라인 등에 활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C필러 창문 하단에 독특한 크롬 장식이 더해졌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신형 쏘렌토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첨단 운전보조장치와 IT 편의사양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다시 한 번 혁신을 이뤄내 SUV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중형과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 뿐 아니라 세단과 SUV를 동시에 고려 중인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다재다능한 모델이 될 것”
한편 기아차 쏘렌토는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300만 대 이상 판매된 스테디셀러 SUV다. ‘RV 명가’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확립에 많은 기여를 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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