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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건설, 파나마서 3조원 모노레일공사 수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2-06 03:00
2020년 2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20-02-06 03:00
2020년 2월 6일 03시 00분
이새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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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건설등과 컨소시엄 형태… 파나마 역대 인프라 최대 규모
현대건설이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파나마에서 28억1000만 달러(약 3조3000억 원) 규모의 모노레일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도인 파나마시티 서쪽을 지나는 총연장 25km의 모노레일을 약 54개월 동안 건설하는 사업이다. 역사 14곳, 차량기지 1곳도 짓는다. 파나마시티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참여 지분은 주간사회사인 현대건설이 51%(1조7000억 원)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 29%, 현대엔지니어링 20%다.
현대건설 측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사업은 중남미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현대겅설
#파나마
#모노레일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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