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에 中노선 추가감편 결정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5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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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20.2.9/뉴스1 © News1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에 대한항공 여객기가 세워져 있다. 2020.2.9/뉴스1 © News1
대한항공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의 중국 노선 운휴(운항중단)·감편 기간을 4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운휴·감편 대상 노선도 추가 편성했다.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에 대한 감축 운항을 3월 25일까지 연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4월 운항하는 중국 노선은 총 9개다. 주 54회 운항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휴에 들어간 인천~우한, 인천~톈진, 제주~북경, 부산~난징 등 20개 노선은 4월25일까지 운휴를 연장한다.

김포~베이징 노선 경우 3월28일까지 정상 운항한 후 같은달 29일부터 4월25일까지 운항을 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정상 운항하던 9개 노선 중 1개 노선만 현행을 유지하고 8개 노선은 감편하기로 했다. 인천~상하이 노선은 기존 21회에서 3분의1인 7회로 줄였고, 인천~선양·칭다오 노선은 기존 14회에서 절반인 7회로 감편했다.

이밖에 인천~광저우·다롄옌지 노선은 기존 7회에서 4회로, 인천~무단쟝 노선은 기존 5회에서 3회로 줄였다.

다만 주 7회 운항하던 인천~베이징 노선 경우 김포~베이징 노선이 운휴에 들어가는 3월29일부터 주 11회로 늘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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