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단순 사무업무 ‘로봇 시스템’에 맡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2월 26일 03시 00분


연간 1만4600시간 절약 기대

현대글로비스는 반복적인 일이 많은 단순 사무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RPA 시스템은 단순 입력과 계산처럼 일 자체는 간단하지만 처리해야 할 양이 많은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속히 해결하도록 돕는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업체 특성상 필수적이지만 업무량이 많았던 거리 데이터 확보, 신규 부품 수출통관 코드 입력, 화물 주문 정보 입력, 중고차 서류 입력 및 신고 등 15개 분야에 RPA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내 종합물류연구소, 정보기술(IT) 전담조직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업무에 도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집계 결과 RPA 시스템 덕분에 연간 1만4600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작업과 비교해 속도가 빠르고 오류가 적기 때문이다. 시간을 아낀 인력들은 다른 분야에 투입해 회사 전체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현대글로비스#로봇업무자동화#물류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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