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청도 지역,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에 위치한 우체국에 한해서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체국 온라인쇼핑몰 판매 역시 향후 추가 물량을 확보할 경우 우체국 창구와 병행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정부의 발표시기와는 차이를 보였다.
농협도 마찬가지다. 당장 마스크 물량 확보가 쉽지 않아 27~28일 판매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생산이 급증한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원자재 수입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향후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경우 정부가 계획한대로 마스크가 공급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공급 뿐 아니라 원자재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첫주 공급을 본 뒤 순차적으로 공급물량을 늘리고 판매처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시골의 경우 편의점보다 우체국, 농협 판매처가 접근이 쉽지 때문에 편의점 등은 판매처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향후 추이를 본 뒤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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