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홈앤리빙 전문 브랜드 ‘룸바이홈’이 고객 참여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우리집’을 주 테마로 2020년 봄·여름(SS) 신제품 67종을 최근 선보였다.
고객이 참여하는 디자인 공모전은 2016년부터 진행해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 시즌 20여 종의 상품을 출시해왔다.
이번에 선보인 ‘우리집 시리즈’는 가구 형태가 대가족에서 1∼2인 소가족 중심으로 바뀐 점을 반영했다. 혼자 여행을 가거나 영화를 보거나 맛집을 탐방하고, 반려 동물과의 삶을 즐기는 모습 등을 모티브로 삼았다. 가족의 소중함을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았다.
평범한 일상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디자인했다. 누구나 쉽게 식사를 차리고 연출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식기, 도마를 비롯해 앞치마, 쿠션 등의 홈패브릭 상품 등을 마련했다.
대표적인 홈 패브릭 상품으로는 방석 1만5900원, 앞치마 1만6900원, 쿠션 1만5000원, 공기 5300원, 대접 5900원 등이 있다. 혼자서 밥을 먹을 때 편리한 손잡이볼과 나눔 접시도 각각 1만5900원, 1만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상품은 고객 스스로가 상품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참여해 형태, 패턴, 규격 등을 까다롭게 제안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부문장은 “룸바이홈의 디자인 공모전은 상품 개발이 유통 업체나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예”라며 “앞으로도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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