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코로나에 온라인 홍보 주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분양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본보기집 개관 등 각종 홍보 활동이 어려워진 탓이다.
분양업계는 이에 따라 속속 사이버 본보기집을 열며 온라인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14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는 1074채(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505명이 몰리며 평균 145.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은 3월 초 분양 예정인 ‘포레나 부산 덕천’의 견본주택을 사이버 본보기집으로 대체했다. 부산 북구 덕천 2-1구역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포레나 부산 덕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636채 규모다. 부산에서 희소성 높은 평지에 위치한 단지다.
대성건설은 3월 분양 예정인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의 본보기집을 사이버 본보기집으로 대체한다.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84∼110m², 총 745채 규모로 이뤄진다. GS건설도 대구 중구 남산동 일원에 짓는 ‘청라힐스자이’ 본보기집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흥토건이 경기 하남시 학암동에 짓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도 사이버 본보기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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