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의 여파가 휘발유값 하락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원 내린 리터당 1530.5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10.3원 내린 리터당 1351.7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원 하락한 리터당 1609.5원을,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6원 하락한 리터당 1500.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가 가장 높은 리터당 1542.6원을 기록했고, 자가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507.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에서도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64.7원을 기록했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가장 낮은 1324.9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2월 넷째주 53달러로 전주 대비 3.1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넷째주 국제유가는 IMF의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IEA 사무총장의 석유수요 하향조정 필요성 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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