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이 412억 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 수출은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교역 부진 및 중국발 수요 둔화로 3월 이후 수출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 및 D램 고정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한 영향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무선통신(8.0%), 컴퓨터(89.2%), 일반기계(10.6%), 차부품(10.0%), 가전(2.5%), 섬유(19.8%), 선박(8.0%), 바이오헬스(22.2%), 2차전지(3.3%), 농수산식품(9.4%) 등 주요 20개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에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