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타운하우스브랜드 ‘윤슬의아침’ 시행사인 ㈜윤슬개발은 국내 금융사들로부터 46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윤슬개발에 따르면 오는 3월 분양예정인 윤슬의아침 수완4차 리더스카운티 사업에는 하나자산신탁이 관리형토지신탁사로 참여하고 메리츠금융그룹(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KB증권, 하이투자증권이 PF투자자로 참여한다. 시공은 광주전남에서 70년 동안 건설업을 영위한 남화토건이 맡는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부동산PF 관련 정부 규제로 인해 PF투자사 내부 심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도 “윤슬의아침 수완4차 사업 분양성과 사업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파이낸스(PF)는 신용도나 담보 대신 사업계획, 수익성 등을 보고 자금을 제공하는 금융기법으로 주택사업의 경우 분양성 검증이 핵심 요소다.
윤슬개발 측은 “그 동안 윤슬의아침 수완1차, 2차, 3차 사업을 바탕으로 금융사들이 윤슬의아침 4차 리더스카운티의 상품성과 분양성을 검증했다”며 “PF 유치를 통해 수완4차 리더스카운티 준공까지 충분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타운하우스는 대부분 소규모(10-20세대)로 분양함에 따라 주택보증공사(HUG) 분양보증가입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시공사 미준공에 대한 리스크를 소비자들이 떠안아야 했다. 윤슬의아침 4차 리더스카운티는 PF 투자를 통해 준공시까지 시공비 등 필수사업비를 확보했다.
윤슬개발은 오는 3월 중순부터 윤슬의아침 수완4차 리더스카운티 97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윤슬의아침 수완4차 리더스카운티는 수완동 212-1번지 일대 약 9,000평 대지에 최첨단 편의시설, 홈네트워크, 안전시설을 갖춘 광주 최대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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