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2020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6일부터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제조 등 33개사이며 모집 직무는 영업관리, 경영지원,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다.
롯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원서 접수 기간을 31일까지 총 26일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의 경우 지원서 접수는 14일 동안 진행됐다. 다수 지원자가 모이는 조직·직무 적합 진단 및 면접 전형은 한 달가량 늦춰진다. 롯데 측은 “전형장소 사전 방역,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및 체온 측정, 손 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감염 예방 프로세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 홍보도 대면 접촉이 발생하는 행사는 최소화하고, 유튜브 공식 채널 ‘엘리크루티비’(L-RecruiTV)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채용에 참여하는 담당자들이 직접 엘리크루티비에 출연해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고 주요 질문에 답변하는 등 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전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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