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분양단지인 ‘과천제이드자이’와 대구 중구 남산동 247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청라힐스자이’가 3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GS건설이 시공한 두 단지 모두 분양에 성공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진행된 과천제이드자이 1순위 청약 결과 132채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93.6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처음 공급되는 단지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땅을 대고 GS건설이 시공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가장 중심에 자리한 데다 3.3m²당 분양가가 2195만 원으로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 분양 전부터 ‘로또 청약’을 노린 수요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청라힐스자이’도 3일 1순위 청약 결과 394채 모집에 5만571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141.4 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 중구 남산4-5지구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947채 규모다. 흥행 배경으로는 대구 중구가 비규제 지역이며, 대구지하철 2, 3호선과 인접한 ‘더블 역세권’인 데다 학군이 좋은 점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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