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4일 10시 12분


기아차 카니발
기아차 카니발
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개인사업자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 구매 비중이 높은 대표 차종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 월 납입금을 없애고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달 모닝이나 레이, 카니발, 봉고 1톤 등 대상 차종을 출고하는 개인사업자는 이번 구매 프로그램(자유형 할부 기반)을 이용할 경우 36개월 할부 기간 중 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할부 원금은 6개월 이후부터 30개월 동안 4.0% 할부로 상환하면 된다.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 럭셔리 트림’을 구매할 경우 30개월 동안 월 42만 원(선수금 10% 기준)을 납입하면 된다. 약 45만 원 규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소비자 경제 상황에 맞게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해당 프로그램 이용자 전원에게는 소비 활성화 지원을 위한 20만 원 상당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경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됐다”며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