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전용 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아차는 개인사업자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지원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 구매 비중이 높은 대표 차종을 대상으로 초기 6개월 월 납입금을 없애고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달 모닝이나 레이, 카니발, 봉고 1톤 등 대상 차종을 출고하는 개인사업자는 이번 구매 프로그램(자유형 할부 기반)을 이용할 경우 36개월 할부 기간 중 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할부 원금은 6개월 이후부터 30개월 동안 4.0% 할부로 상환하면 된다.
신차 가격이 1350만 원인 ‘모닝 럭셔리 트림’을 구매할 경우 30개월 동안 월 42만 원(선수금 10% 기준)을 납입하면 된다. 약 45만 원 규모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구매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소비자 경제 상황에 맞게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해당 프로그램 이용자 전원에게는 소비 활성화 지원을 위한 20만 원 상당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경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하게 됐다”며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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