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명 중 1명은 과거 ‘창업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업을 해봤던 사람들은 대부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성인 1348명에게 ‘창업 경험 및 애로사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19.2%가 ‘과거 창업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과거 창업을 했던 이유(복수응답)로는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51.0%)라고 답했다. 뒤이어 Δ꿈꿔왔던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37.5%) Δ취업이 어려워서(18.5%) Δ지금이 아니면 못할 것 같아서(13.1%) Δ시간·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며 일하고 싶어서(10.1%)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Δ정년 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8.1%) Δ취업에 도움이 될 경험을 쌓기 위해(8.1%) Δ너무 좋은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서(6.9%) Δ조직 생활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4.2%)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창업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68%에 이르는 응답자가 창업 2년을 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다. 창업 유지 기간을 질문한 결과 가장 많은 31.3%의 응답자가 Δ1년~2년 미만까지 창업을 유지했다고 응답했다. 또 Δ6개월~1년 미만이 20.1%, Δ6개월 미만이 16.6%에 달하는 등 대부분 창업 유지 기간이 짧았다.
이런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설문 대상자 10명 중 4명(43.3%)은 계속 ‘현재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언제쯤 창업을 시도할 계획인지를 묻는 말에는 ‘2년 이내’(23.8%)와 ‘3년 이내’(23.6%)가 나란히 1, 2위에 꼽혔다. 1년 이내에 창업을 시도하겠다는 응답도 19.3%로 높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