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GLC’ 보험료 저렴해진다… 보험개발원평가 2등급 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9일 09시 43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차량모델등급 평가에서 현행 E클래스(세단·쿠페·카브리올레 포함)와 GLC(쿠페 포함) 등급이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개발원 차량모델등급 평가는 모델별 충돌사고 시 손상 정도 및 수리 용이성, 손해율 등에 따라 보험료 등급을 책정하는 제도다. 1등급부터 최고 26등급으로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1등급 상승하면 자동차보험료가 5~10%가량 저렴해지는 개념(개인별 상이)으로 보면 된다.

올해 보험료 책정에서 벤츠코리아 주력모델인 E클래스와 GLC의 보험료가 이전에 비해 저렴해진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E클래스는 전년과 비교해 2등급 높아져 15등급으로 평가됐다. GLC 역시 2등급 상승해 16등급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사고수리 공인 견적 시스템인 ‘아우다텍스(Audatex)’를 도입해 정비 견적 정확도와 투명성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공식 딜러사를 대상으로 벤츠가 규정한 수리 가이드를 바탕으로 사고수리 인증평가를 실시해 수리 품질을 확보해왔다. 2011년부터는 국내 주요 보험사와 사고수리 보험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험사에 부품 및 기술료를 지원하는 등 벤츠 고객 보험료 절감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왔다.
메르세데스벤츠 GLC
메르세데스벤츠 GLC
김지섭 벤츠코리아 서비스부문총괄 부사장은 “벤츠를 선택한 소비자들이 차를 유지하는 동안에도 최고의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량 유지 관리에 있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동차보험 차량모델등급은 1월부터 일괄 적용된다. 조정된 자동차보험료는 개인별 상이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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