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속 지원 위해 추가 인력 41명 급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9일 18시 30분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이 강원 원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이 강원 원주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의 빠른 지원을 위해 지원대상 확인서 발급 및 민원응대를 위한 추가지원 인력 41명을 9일부터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급파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지원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 및 소상공인 대출건수가 많은 상위센터에 대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특히 대구 경북지역은 총 11명의 자원인력이 추가 배치돼 대구, 포항, 경주, 안동센터에서 지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긴급안정자금의 대출신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6일 기준 소진공에 접수된 신청금액은 2조9849억 원, 신청건수는 5만7235건에 달하고 있다.

코로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은 은행을 통한 간접 대출의 형태로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담보에 따라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받거나, 은행에서 신용¤부동산 담보 평가를 통해 지원된다.

한편 소상공인공단은 6일부터는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만 발급 가능한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 방문 없이 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한 조치로 소상공인은 지역신보, 은행만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점포를 비워야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소상공인들이 많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중기부와 공단 모두 현 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갖고 있다”며 “빠르고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기부와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불편을 조기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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