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소비자 전용 프로그램 운영
대상 모델 모닝·레이·K3·니로·스토닉·스포티지 등 6종
“큰 차보다 작은 차 선호하는 고령자 소비 추세 반영”
기아차 스포티지
기아자동차가 만 60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100개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개월 할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경차 모닝 구매자를 대상으로 운영했지만 이번에는 대상 차종을 6종으로 확대했다.
기아차는 만 60세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골든 에이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은 196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을 신고한 소비자다.
이번 프로모션은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액티브 시니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중 모닝과 레이, K3, 니로 하이브리드, 스토닉, 스포티지를 출고하는 만 60세 이상 개인 및 사업자는 ‘드라이브 서포터’와 ‘라이프 서포터’ 등 2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드라이브 서포터는 안전운전 지원금 목적으로 신차 구매 시 20만 원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라이프 서포터는 100개월 할부를 통해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이고 1인 종합건강검진권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100개월 할부 기간 동안 4.5~4.9% 금리가 적용되고 초기 50개월 동안 차 가격 50%를 유예한다. 초기 50개월 동안은 차량가 50%에 대한 할부 이자를 내도록 해 이자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50개월 이후 중도 상환 수수료는 완전 면제한다. 월 납입금을 대폭 축소시킨 구매 프로그램이다. 신차 가격이 2000만 원인 차를 구입할 경우 100개월 동안 월 평균 약 24만 원을 납입하면 된다. 해당 구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전국 49개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80만 원 상당 1인 종합건강검진권이 지급된다. 검진권은 직계가족 1인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60세 이상 소비자들의 실속 있는 소비 수요가 증가 추세로 이를 반영해 구매 부담을 줄인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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