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자사의 여성·아동 사회공헌 모델이 ‘제64회 유엔 여성지위 위원회’의 공식의견서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공식의견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의 명의로 54개 회원국에 배포 및 권고되는 유엔의 공식 입장이다.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이 채택되는 것은 이례적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포스코에 이어 두 번째다.
의견서에는 현대홈쇼핑의 여성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을 비롯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등 그룹의 다양한 사업이 소개됐다. 하이 캠페인은 10대를 위해 자궁경부암 백신주사와 위생용품을, 20∼30대를 위해서는 유모차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등 나이별로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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