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임대료운동 동참해주세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이 12일 서울 동작구 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전국의 임대인에게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는 의미로 큰절을 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월 최대 200만 원의 긴급구호 생계비를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에 긴급생계비 예산이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월 200만 원, 다른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월 150만 원씩 3개월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예산은 소상공인연합회 추산 결과 12조 원이다. 현재 10%인 부가세율을 올해 6월까지 5%로 한시적 인하, 기존 소상공인 대출이자 부담 완화, 소상공인의 고용 유지 지원책도 요구했다.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이번 추경에 소상공인들의 운명이 달려 있다. 소상공인의 요구가 반영된 슈퍼 추경안을 꼭 수립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대한상공회의소도 코로나19로 손실을 입고 있는 기업들이 제때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 심사기준을 완화하고 정책자금 지원처를 확대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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