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래미안 원 펜타스)에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신반포15차 입찰에 참여하며 5년여만에 강남 재건축 사업 복귀를 선언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원 펜타스 외관 디자인은 단지 북쪽에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린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건축물 수직 및 수평 디자인은 서로 다르게 적용한다.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줄 계획이라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단지 입구에는 150m 크기의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하고 단지 주차장 입구와 각 동별 지하 1층 출입구에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도 만든다.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어워즈) 7회 수상에 빛나는 래미안만의 조경 디자인이 이 단지에도 적용된다. 시그니처 플라자와 5개의 프리미엄 정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더 S-플라자’에는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되고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새로운 조경이 만들어진다.
5개 프리미엄 정원은 입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클라쎄와 함께 아트, 티, 다이닝, 메디테이션의 5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휴식공간으로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해 30평 규모의 글램핑 공간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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