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면서 이를 겨냥한 카드업계의 이벤트와 신규 카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월 넷째주(2월 24일∼3월 1일)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액은 2조7611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카드는 31일까지 온라인 쇼핑 할인 제공하는 ‘치어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에서 3만 원 이상, 온라인몰 GS프레시에서 5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할인한다. 오아시스마켓에서 4만 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8만 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또 5만 원 이상 앱카드 결제 시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 2000원을, 온라인몰 SSG닷컴,롯데온,인터파크에서 1000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온라인 혜택에 집중한 ‘디지털 러버’ 카드를 출시했다.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등의 간편결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5%를 매월 1만 원까지 할인한다. 이밖에 삼성카드가 최근 선보인 ‘숫자카드V4’는 온라인몰과 배달앱 등 디지털·온라인 관련 서비스에서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