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5년만에 항만 크레인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8일 03시 00분


두산중공업이 15년 만에 국내 항만 시설의 대형 크레인 공급에 나선다. 17일 두산중공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트랜스퍼 크레인 1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2년 3월 공사가 완료된다. 사업 규모는 4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트랜스퍼 크레인은 원격 무인운전을 통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이송하는 장비다. 2006년 문을 연 부산신항은 현재 약 230기의 트랜스퍼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2006년에 49기를 공급했지만 이후에는 중국 제품이 공급됐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두산중공업#항만 크레인#부산항만공사#트랜스퍼 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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