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어머! 이건 들어야 해” 年2.5% 고금리 적금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9일 03시 00분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다른 시중은행보다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적금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우리은행이 판매 중인 ‘우리 원(WON) 적금’은 지난해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상품이다. 우대 조건 없이 최대 연 2.5% 금리를 제공한다. 올해 3월 12일까지 6만계좌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의 최대 가입기간은 1년이며, 월 저축한도는 50만 원이다. 기본 금리는 적립방식에 따라 정액 적립식은 연 2.3%, 자유 적립식은 연 2.2%다. 우대금리 0.2%포인트는 우리 원(WON)통장을 통해 신규 가입된 뒤 만기 해지할 경우 챙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모든 은행 계좌를 전산으로 연결하는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횟수와 금리를 연동시킨 ‘우리 원(WON)모아 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이며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1%이지만 △우리은행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만기 때까지 매월 2회 이상 우리은행 입출금통장에 입금 시 2.00%포인트 △우리은행 상품·서비스에 대한 전화와 문자메시지(SMS) 수신을 동의하고 만기까지 유지 시 0.5%포인트 △만기 때 우리 오픈뱅킹 서비스에 타행 계좌가 등록되어 있으면 0.5%포인트 등 총 3.00%포인트를 우대금리로 챙길 수 있다. 월 30만 원 이내로 입금할 수 있으며, 총 판매한도는 10만계좌로 소진 시 별도 안내 없이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30세 이하만을 위한 적금 상품인 ‘스무살 우리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18년 8월 첫선을 보였으며 20대의 자산 형성을 위해 최대 3.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1년 2.2% △2년 2.3% △3년 2.4%이며, 우대금리로 최대 1.1%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비대면 채널로 상품에 가입한 뒤 우리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등록한 우리카드를 매월 10만 원 이상 사용하고, 자동이체로 매월 지정금액을 적립하면 된다. 최대 가입금액은 20만 원이다. 이달 12일까지 41만7000계좌가 판매됐다.

우리은행 통장으로 급여나 연금을 받거나 공과금 납입, 신용카드 대금 결제 등을 하는 주거래 고객을 위한 ‘우리 슈퍼(SUPER) 주거래적금’은 최대 금리 2.9%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최대 3년이며, 기본금리는 1.4∼1.6%다. 우리은행에서 첫 거래를 하거나 급여 이체, 공과금 이체, 우리카드 결제, 우리은행을 통한 대출 등을 받으면 최대 1.3%포인트의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객들이 0.1%포인트라도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우대금리를 손쉽게 챙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money&life#경제#금융#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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