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세계 알짜 부동산에 투자… 배당에 추가 수익까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9일 03시 00분


메리츠종금증권은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를 국가 및 섹터별로 분산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인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을 출시하여 판매 중이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소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해 임대료 및 매각차익 등의 수익을 배당으로 지급하는 투자회사다. 최근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낮은 금리로 인해 리츠 투자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상장된 글로벌 리츠 자산은 국내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고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투자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글로벌 리츠는 2007년 이후로 연평균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부동산 매입과 임대료 상승 등의 가치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일반 폐쇄형 실물 부동산은 투자 후 몇 년간 환매가 불가하지만, 상장 리츠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일반 주식처럼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메리츠글로벌리츠랩은 이러한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해 세계 주요도시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섹터인 임대주택,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등 장기 성장 트렌드 섹터에 집중 투자해 배당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으로 인한 추가 이익도 얻는다. 이 상품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자문을 맡아 지속적인 시황 분석을 통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재조정)을 실행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능동적인 시장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도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 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중도해지도 가능하고 해지 시 별도 수수료는 없다. 그리고 매 분기 운용보고서를 발송해 현재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money&life#경제#금융#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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