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구·과천 청약열풍 이어가나...’속초디오션자이’ 주목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8일 11시 29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자이(Xi) 브랜드가 분양 단지마다 괄목 할만한 청약성적을 거두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GS건설은 두 사업장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았다. 단지는 과천에 들어서는 ‘과천제이드자이’와 대구 중구에 들어서는 ‘청라힐스자이’로 두 단지 모두 높은 청약접수 건수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전 가구 마감을 기록했다. ‘과천제이드 자이’는 1순위 청약에서 132가구 모집에 2만5560명이 몰려 평균 19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주택형으로 1가구 모집에 872명이 신청해 87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라힐스자이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394가구 모집에 5만 5710명이 접수해 14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101㎡ 22가구에 9532명이 몰려 433.2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업계관계자들은 “입지와 상품뿐만 아니라 최근 수요자들이 아파트 브랜드도 꼼꼼하게 살피기 시작했다” 며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의 두 개 사업장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높은 자이 브랜드 선호도도 이유로 꼽힌다”고 말했다.

실제로 GS건설의 자이는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설문조사 한 ‘2019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순위에서 2017년부터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유명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매김 했다.

이렇다 보니 GS건설의 다음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43층 총 3개동 45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131㎡로 구성된다. 단지와 동해 바다의 거리는 불과 150m 이내로 동해바다 조망권을 확보한 입지이기도 하다. 속초 내 최고층 아파트로 지상 15m 표고차로 하층까지도 동해 바다조망권을 갖춰 완공되면 속초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바다조망과 연계한 외관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먼저 건물 외관에 파도의 리듬감과 수면의 난반사 등을 표현하는 입면패턴을 개발해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전동 대형 옥상구조물과 야간 경관을 완성하는 옥상구조물 및 스카이 커뮤니티 경관 조명 특화로 바다의 수평선을 나타냈다. 각 동 필로티를 활용하여 유럽풍 리조트형 휴게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유리난간 이중창 설계를 적용해 시원한 개방감과 랜드마크 외관을 연출한다.

대형 브랜드에 걸맞게 단지, 주거공간의 가치뿐만 아닌 상품의 가치까지 업그레이드했다. 각 동 24층에는 입주민 특화시설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조성된다. 스카이 아너스클럽은 스카이라운지 드시엘 라운지, 스파시설과 함께 들어서는 드메르 게스트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랑데부 파티룸이 마련된다.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 파티룸 등으로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여가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이 커뮤니티 시설들에서도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주로 지하에 조성되던 커뮤니티 시설도 지상 3층에 배치했으며, 체력단련 및 힐링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서있다.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는 시설을 이용하면서 탁 트인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한편, GS건설은 2017년 속초 조양동에서 ‘속초자이’를 분양한 바 있다. 1순위 청약에서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37명이 접수해 평균 19.24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했다. 그 결과 분양 당시 속초 역대 최다 접수를 기록했으며, 속초 부동산시장이 살아나 이후 분양단지들도 영향을 받았다

분양 관계자는 “속초 아파트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은 GS브랜드라 그 가치가 상당하다”며 “최근에는 대구와 경기도 과천에서 분양한 자이 아파트가 좋은 성적을 기록해 속초디오션자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속초디오션자이는 현재 속초썬라이즈호텔 2층에서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일대에 들어선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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