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국내외 지수연동형 펀드(ETF)에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펀드들과 비교할 때 판매 및 운용에 드는 비용을 대폭 낮춰 장기간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운용 보수도 없다.
대신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 대상을 머신러닝 기법 등을 통해 찾는다. 대신금융그룹 금융공학파트가 개발한 이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 판단을 내린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 베드를 최종 통과했다. 수익률 부분에서도 평균을 상회했고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은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로보어드바이저의 특징은 보다 확정적인 미래 수익을 담보한다는 것이다. 이는 판매와 운용에서 가장 낮은 비용을 받는다는 의미다. 고객 비용을 수익으로 환원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장기 투자일수록 불어날 수밖에 없다. 이 비용을 줄이게 되면 투자자들이 받게 되는 수익은 늘어난다. 예를 들어 연 2%를 수수료(일부 주식형 펀드)로 지불해야 하는 펀드에 매월 100만 원씩 30년 투자했을 때, 연평균 6% 수익률을 기록했다면 나중에 받게 되는 총자산 10억 원 중 3억 원을 떼고 받게 된다. 총비용이 30%에 달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펀드형의 경우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 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이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며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금융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운용 과정의 투명성도 높인 ‘로보어드바이저’가 목돈 마련의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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