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삼성전자, 외부서 주총…코로나19 여파로 ‘한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8일 14시 55분


삼성전자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올해는 10여년 만에 삼성전자 사옥이 아닌 외부 장소에서 행사를 열었다.
참가 주주들은 대기라인 없이 행사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참가 주주들은 대기라인 없이 행사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지난해 서초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와는 달리 행사장 입구가 대기줄 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초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와는 달리 행사장 입구가 대기줄 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스크을 끼지 않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출입이 제한됐다.
마스크을 끼지 않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출입이 제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은 삼엄하게 방역이 이뤄졌다. 지난해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1000여명의 주주가 1시간 이상 대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매우 한산했다. 건물 안팎에 대기 줄은 전혀 없었다.
열화상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주총 참가자
열화상 카메라 앞을 지나가는 주총 참가자
썰렁한 주주총회장 입구
썰렁한 주주총회장 입구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이 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이 확인절차를 밟고 있다.
참가 주주들은 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손소독제로 소독을 했다.
참가 주주들은 입구에 들어오자 마자 손소독제로 소독을 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제51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정 좌석제도로 운영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정 좌석제도로 운영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참가 주주들은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손소독제로 소독을 했고 바로 열화상 카메라 앞을 지나갔다.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한 뒤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마스크를 끼지 않고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출입을 제한했다. 내부 행사장도 지정 좌석제로 운영돼 참석자들은 띄엄띄엄 앉았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첫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대부분의 주주들은 주주총회장에 참석하지 않고 집 또는 외부에서 전자 투표로 의결권을 행사했다.

수원=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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