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텅 빈’ 김포공항 면세점 셧 다운…롯데 이어 신라도 문 닫아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1시 39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입출국을 알리는 전광판이 꺼져 있다.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없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가 입출국을 알리는 전광판이 꺼져 있다.이날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은 없다. © News1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김포공항점 문을 닫기로 했다. 이미 롯데면세점이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점은 한동안 이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19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김포공항 신라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김포공항 국제선은 단거리 노선인 일본·대만·중국만 운행한다. 이들 국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김포공항 이용객 수가 급감했다. 이용객이 아예 없는 날이 있을 정도다.

국내 항공사 역시 비행기를 띄우지 않으면서 김포공항 국제선은 사실상 휴점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부터 김포공항점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신라면세점은 문을 닫는 대신 운영 시간을 단축했으나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문을 닫기로 결정을 내렸다.

신라면세점은 “국제선 항공편이 없기 때문”이라며 “영업 재개 여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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