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증시 급등에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매수 사이드카 발동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0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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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패닉장세를 겪고 있던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57.1포인트(3.92%) 오른 1514.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2~4% 내외 상승하며 출발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통화스와프 확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이 이어진 데 힘입어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2020.3.20/뉴스1 © News1
유례없는 패닉장세를 겪고 있던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57.1포인트(3.92%) 오른 1514.7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2~4% 내외 상승하며 출발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통화스와프 확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부양책이 이어진 데 힘입어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2020.3.20/뉴스1 © News1
한국거래소가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 정지)를 발동했다. 전날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16초 기준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197.50) 대비 10.50p(5.31%) 오른 208.00을 기록함에 따라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올들어 이번이 네번째다. 그러나 주가가 상승해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11년 12월 1일 이후 약 8년3개월만이다.

이어 오후 1시 15분 24초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697.20) 대비 44.70p(6.41%) 오른 741.90을, 현물 가격이 46.87p(6.72%) 상승한 744.25까지 오르자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올 들어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지만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전날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 서킷브레이커(CB)와 매도 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했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0.12p(4.81%) 오른 1527.76에, 코스닥 지수는 29.07p(6.79%) 오른 457.42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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