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정 단신] 영종도 경정훈련원 임시격리시설 지정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3월 25일 05시 45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운영하는 영종도 경정훈련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로 지정됐다. 정부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22일 0시부터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는 등 검역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입국자들은 진단 검사를 받고 영종도 경정훈련원 등 7개 임시격리시설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린다. 경정훈련원 관계자는 “임시 격리시설로 개방된 기간 동안 공단은 관계부처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선수 1인당 300만원 무이자 지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2월 23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가 모든 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휴장 장기화에 따른 경륜·경정 선수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수 1인당 3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무이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경륜 선수 549명 중 411명이, 경정 선수 159명 중 105명이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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