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고 사업과 경영에서 각각 책임경영 기조를 이어 나간다.
LG전자는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봉석 최고경영자(CEO) 사장, 배두용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각각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이사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예정이다. 배 대표이사는 회계, 세무, 통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무 관련 주요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이로써 LG전자는 2017년 조성진-정도현 대표이사 선임으로 구축된 CEO와 CFO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 나가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각자대표 체제에 대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각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체제”라고 설명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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