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도 재택 유지”…IT·게임업계, 재택 기간 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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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7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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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IT·게임업계는 4월이 시작되는 다음주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원격 근무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네이버는 이번이 5번째 기간 연장이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위험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4월3일까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들이 분당 사옥으로 출근하지 않는다. 네이버 본사 1층 ‘카페&스토어’와 2층 기자실 역시 같은 기간까지 폐쇄된다.

지난달 27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넷마블도 기간을 4월3일까지로 연장했다. 넷마블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코로나19 우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넥슨도 이번주에 이어 다음주에도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NHN 역시 재택근무를 4월3일일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NHN의 경우 재택 기간 중 월요일과 목요일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한다는 방침을 이어간다.

이밖에 게임개발사 스마일게이트도 같은날까지 재택기간을 연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6일까지 특별 유급휴가를 지급한 데 이어 9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지난주에 ‘순환근무’ 2주 연장을 공표한 바 잇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3일까지 부서별 2개 조로 나눠 절반은 재택, 나머지는 회사로 출근하는 식의 근무가 이어진다. 엔씨소프트는 앞서 총 7일의 유급휴가를 지급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한 카카오도 재택근무 체제가 이어진다. 카카오의 경우 다른 기업들과 달리 처음부터 재택근무 종료 시점을 정해놓지 않았다.

카카오의 자회사들도 대부분 본사와 마찬가지로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지만,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페이 등 일부 자회사는 지난 23일부터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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