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를 통해 쌍용건설은 전 세계에서 약 1만2000개 병상에 달하는 첨단 의료시설 시공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쌍용건설은 탄톤생병원, 뉴KK병원 등 싱가포르에서만 여러 대형병원의 시공을 맡아왔다. 탄톤생병원은 1211병상을 갖춘 첨단 종합 의료시설로 1998년 준공 당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병원이고, KK병원을 신축한 뉴KK병원(825병상)은 싱가포르 인구의 35%가 태어나 싱가포르인의 요람으로 불린다. 쌍용건설은 이외에도 마리나베이샌즈호텔과 도심 지하 고속도로 등 싱가포르에서만 62억 달러의 공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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