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경제, 코로나 여파 총제적 부진운수·유통·관광 등 서비스업 타격
주택 매매, 수도권 중심으로 상승세
“팬데믹 지속시 경기 하방압력 증폭”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경기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전 분야에 걸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도 큰 폭으로 감소했고, 특히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기가 크게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15개 지역본부를 통해 권역별로 업체와 유관기관을 모니터링해 ‘지역경제보고서(2020년 3월)’를 30일 발표했다. 한국은행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에서 가장 경기가 악화된 권역은 대구·경북이었다. 수도권 등 다른 권역도 전분기와 비교해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