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안전시스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원ENG(대표 이정율)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을 위한 사내 신사업부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대학이나 타 기업, 연구소 등 외부의 기술이나 지식, 아이디어를 활용해 비용은 줄이고 성공 가능성은 높이는 사업 경영 방식이다. 최근 여러 대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수익도 창출하고 있다. 제록스, P&G, 유니레버, 구글 역시 미래사업을 위한 전략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채택하고 있다.
우원ENG는 지난 2018년 외부 기업인 송우테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양사 간 기술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공유 시스템을 만들어 수익성을 개선한 사례가 있다며 이와 같은 외부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의 경험을 토대로 2020년 1월 신사업부를 개설해 운용 중이다. 신사업부는 현재 IT분야 전문 인력을 고용해 사내 벤처팀을 구성했으며, 사업아이템 및 아이디어 사내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강종호 신사업부 팀장은 "4차산업의 시대에 우리는 내외부의 다양한 협업과 시도를 통해 우원ENG의 비전인 안전한 산업현장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원ENG는 제조업(2차산업)과 IT서비스(4차산업)의 협업이 사내에서 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 신사업부가 IT라는 강력한 엔진을 통해 우원ENG의 비전을 이룰 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율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기업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신사업부를 개설했다”면서, “앞으로 신사업부를 필두로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설립한 우원ENG는 산업용 가구, 실험실 가구, 기타 구조용 금속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이동통신망용 무선 통신부를 이용한 위험물 보관함용 원격 경보시스템(특허 제10-1278142호) 등 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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